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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철 특검보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며 '최순실씨 태블릿PC'를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 |
보수성향 단체 애국연합은 18일 오후 2시 모해증거위조죄 혐의로 손 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고발인 대표는 김기수 애국연합 공동대표와 박정섭 구국채널 대표,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다.
김 대표 등은 고발장에서 "JTBC가 보도한 최순실씨 태블릿PC 화면에서 새로운 내용을 삽입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증거를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2016년 10월26일 JTBC에 보도된 태블릿 PC 화면에서 외부케이블 연결과 다운로드 표시가 떠 있다는 주장이다. JTBC가 태블릿PC에 없던 파일을 대량으로 옮겨 넣었다는 증거가 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이어 "피고발인(손 사장)은 최순실·정호성 등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을 받게 할 목적으로 태블릿 PC 증거를 새롭게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도 12일 최순실의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과 검찰에 특검을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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