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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문재인 '일자리 공약'·이재명 '기본소득' 票퓰리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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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문재인 '일자리 공약'·이재명 '기본소득' 票퓰리즘 공약"

머니투데이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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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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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9/사진=뉴스1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일 "대선이 다가오니 후보들이 너도나도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현혹되도록 아주 인기 위주의 포풀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무차별적인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국민들이 대단히 걱정을 하는,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표는 전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자리 13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국민 2800만명 대상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정책 등을 대표적인 포퓰리즘 공약으로 들었다.

주 원내대표는 "매년 재정적자가 30조원 넘게 발생하고 있고 박근혜 정권 4년간 국가부채가 200조원 넘게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부채를 좀 갚아서 재정건전성 높이겠다는 대선후보는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나빠져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 쥐어짜는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해선 안된다"며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대선공약 남발은 국민들에게 불신을 넘어서 혐오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사드나 개헌 등 국가 장래 중대사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 이런 무책임한 '빌 공(空)' 자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세가 안돼 있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미래 이끌어갈 비전을 제시하고 정직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선후보를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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