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 뷰티 업계 사회적 기업 알리는 CSR 펼쳐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뷰티 및 화장품 후기 앱(애플리케이션) 글로우픽(대표 공준식)이 뷰티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착한 뷰티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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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글로우픽

착한 뷰티 응원 프로젝트'는 뷰티 업계 사회적 기업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다. 이에 따라 글로우픽은 사회적 기업의 뷰티 아이템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연다.

글로우픽은 앱 유저 가운데 응원단(제품 체험자)을 모집하고, 사회적 기업 제품을 무상 제공한다. 응원단은 제품을 사용한 뒤 후기를 앱 상에 공유하게 된다. 누적된 사용 후기는 다른 소비자들이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되는 방식이다. 사회적 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판로가 한정적인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글로우픽은 첫 프로젝트 제품으로 '동구밭 가꿈비누'를 택했다. '동구밭'은 발달장애인들과 유기농 텃밭을 가꾸는 등 사회적 교육 프로그램를 제공하는 소셜벤처다. 직접 수확한 작물은 천연비누로 만들어 판매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케일 △바질 △상추 △페퍼민트 등의 가꿈 비누를 선보인다. 글로우픽은 오는 26일까지 응원단 60명을 모집하고, 진솔한 후기를 남긴 응원단에게 뷰티박스와 손거울 등을 추가로 증정키로 했다.

공준식 글로우픽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의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 또한 많지만 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다"며 "140만개 이상의 누적된 화장품 리뷰 데이터를 갖춘 글로우픽이 앞장서 우수 제품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