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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만 잘써도 인생 바뀐다?"…퍼스널 컬러 진단해보니

[보니!하니!]개인 신체 색상과 최적 궁합 찾는 '퍼스널 컬러' 진단 인기…최악의 색만 피해도 성공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가영 기자 |입력 : 2017.01.21 07:00|조회 : 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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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직접 퍼스널 컬러 진단 받은 기자의 베스트 컬러. / 사진=남궁민 기자
최근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직접 퍼스널 컬러 진단 받은 기자의 베스트 컬러. / 사진=남궁민 기자
"색깔만 잘써도 인생 바뀐다?"…퍼스널 컬러 진단해보니
사람의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블링크’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이를 ‘초두 효과’라고 설명했다. 초두 효과란 처음 습득한 정보가 나중에 얻은 정보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뜻. 첫인상이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진학·취업을 위한 면접부터 소개팅, 업무상 회의나 발표에 이르기까지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다. 잊지 못할 첫인상을 만들기 위한 많은 방법들 중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진단. ‘나만의 색’을 찾아 옷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에 적용, 손쉽게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늘 아래 같은 색은 없다…나만의 색 '퍼스널 컬러'

퍼스널 컬러는 개인이 타고난 고유의 신체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퍼스널 컬러는 피부, 눈동자, 모발 등의 색에 따라 결정된다. 퍼스널 컬러가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루면 얼굴이 화사해 보이지만 맞지 않는 경우 피부 결점이 부각되는 등 단점이 드러난다.

퍼스널 컬러는 크게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 두 가지로 나뉜다. 웜톤은 노란색을 기본색으로 따뜻한 느낌을, 쿨톤은 파란색 바탕의 차가운 느낌을 준다.

왼쪽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웜톤 컬러. 오른쪽은 차가운 느낌을 주는 쿨톤 컬러. / 사진=박가영 기자
왼쪽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웜톤 컬러. 오른쪽은 차가운 느낌을 주는 쿨톤 컬러. / 사진=박가영 기자
웜톤과 쿨톤은 다시 봄·가을과 여름·겨울 타입으로 나뉜다. 각 계절이 주는 느낌을 생각하면 분류하기 쉽다. 웜톤 중 선명하고 밝은 컬러가 어울리면 봄 웜톤, 갈색 계열의 짙고 깊은 컬러가 어울리면 가을 웜톤이다. 여름 쿨톤은 화이트, 파스텔톤의 색처럼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컬러가 잘 어울리고 겨울 쿨톤은 코발트블루, 청록색 등 강한 컬러가 어울린다.

김정민 웜앤쿨 대표 컨설턴트는 “퍼스널 컬러에 따라 어울리는 머리 색상, 화장법 등이 결정돼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여성들은 립스틱 색상만 퍼스널 컬러에 맞게 바꿔도 얼굴빛이 달라진다. 남성들은 넥타이 색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톤은 내가 제일 잘 알아" 자신하던 기자, 진단 결과 ‘톤망진창’

평소 자신을 ‘가을 웜톤’이라고 생각했던 기자는 퍼스널 컬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직접 컨설팅 업체에 방문했다.

진단을 시작하기 전 흰색 케이프를 착용한 모습. / 사진=한지연 기자
진단을 시작하기 전 흰색 케이프를 착용한 모습. / 사진=한지연 기자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민낯’을 준비해야 했다. 화장을 한 채 진단을 받으면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화장의 영향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어서다. 착용한 옷 색깔을 가리기 위해 하얀 케이프도 착용한다.

가을 웜톤이라 자신했던 기자의 예상은 진단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웜톤의 레드 컬러와 쿨톤의 핫핑크 컬러 드레이프를 동시에 대보니 핫핑크 컬러가 더 잘 어울렸던 것. 퍼스널 컬러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해 주변인들에게 ‘나는 가을 웜톤이야’라고 이야기하고 다닌 것이 민망해지는 순간이었다.

같은 계열의 색이라도 웜톤과 쿨톤이 나뉜다. 사진(위)는 기자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쿨톤 노란색. 아래는 웜톤 계열의 노란색. / 사진=한지연 기자
같은 계열의 색이라도 웜톤과 쿨톤이 나뉜다. 사진(위)는 기자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쿨톤 노란색. 아래는 웜톤 계열의 노란색. / 사진=한지연 기자
이후 다양한 색의 드레이프를 대보니 쿨톤인 것이 더 확실해졌다. 검은색이나 흰색, 초록색, 파란색 등 강렬하고 진한 색이 올라가면 얼굴이 환해지고 턱선이 뚜렷해졌다. 팔자 주름이 옅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이에 반해 갈색, 주황색 계열의 색이 올라가자 잡티가 돋보이고 안색이 어두워졌다.

진단 결과 기자는 ‘겨울 쿨톤’이었다. 결과가 나오면 컨설턴트에게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의 톤이 무엇인지 확인받을 수 있다. 기자는 자신을 가을 웜톤으로 진단했던 탓에 소지하고 있던 화장품 중 립스틱 1개를 제외한 모든 화장품이 웜톤에게 어울리는 것이었다. 그동안 ‘톤망진창(톤+엉망진창)’인 채로 화장을 하고 다녔던 것이다.

◇ “진단 가격이 너무 비싸요”…퍼스널 컬러 셀프진단 TIP

퍼스널 컬러 컨설팅 가격은 일대일 상담 기준 7만~12만원 수준.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부담스런 가격이다. 하지만 혼자서도 간단하게 퍼스널 컬러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퍼스널 컬러 진단에 사용되는 케이프. / 사진=한지연 기자
퍼스널 컬러 진단에 사용되는 케이프. / 사진=한지연 기자
1. 골드보다 실버 액세서리가 잘 어울린다면?
골드와 실버 액세서리로 손쉽게 퍼스널 컬러를 구분할 수 있다. 골드 컬러 액세서리를 얼굴 근처나 손목에 올려놓았을 때 피부톤이 일정하고 환하게 보이면 웜톤이다. 반대로 실버 컬러 액세서리를 올렸을 때 피부가 생기 있어 보이면 쿨톤이다.

2. 블랙 코트가 잘 받는다면?
갈색은 웜톤 계열의 색이다. 노란빛 도는 피부에 갈색 모발과 눈동자를 가진 경우 갈색 계열 색상이 어울리며 웜톤일 확률이 높다. 이에 반해 검정은 쿨톤에게 어울리는 색이다. 검정 계열 색상이 잘 받고 붉은빛 도는 피부와 검은색 모발을 가졌다면 대체로 쿨톤이다.

3. 립스틱은 레드 or 핫핑크?
빨간 계열 색상이 잘 받으면 웜톤, 핫핑크가 잘 받으면 쿨톤이다. 흔히 웜톤은 오렌지, 쿨톤은 핑크 색상이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레드와 핫핑크 색을 피부 가까이 가져갔을 때 더욱 극명하게 대비돼 퍼스널 컬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는 “퍼스널 컬러는 나와 조화로운 색을 찾는 것"이라며 "자가 진단법으로 웜톤과 쿨톤을 구분해 최악의 색만 피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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