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 선물’, 종류 다양.. 제품포장영상등 이색 서비스 눈길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최근 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제공=인베트

김철행(61, 가명)씨는 가족들에게 깜짝 설 선물을 하기 위해 손자와 찍은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앨범제작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김 씨는 “손자와 찍은 사진들로 앨범으로 만들어 이번 설에 자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앨범을 포장하는 영상을 보내줬다”며 “물건을 받기도 전에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주문하는 과정도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직장인 허지행(32세, 가명)씨는 올 설에 가까운 지인에게 온라인을 통해 주얼리 선물을 할 계획이다. 허씨는 “온라인 구매 특성상 실제 제품의 형태를 볼 수가 없어 좀 염려되었다. 특히 주얼리 같은 고가 제품은 더 염려됐는데 최근 제품 포장영상을 상대방이 받기 전에 미리 보내줘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쇼핑몰 포장영상 제공기업 인베트의 리얼패킹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한 서비스로는 소비자의 눈높이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힘들어 ‘리얼패킹’과 같은 포장영상 솔루션 등 이색 서비스들을 쇼핑몰들이 점차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인베트가 제공하는 ‘리얼패킹’은 쇼핑몰 포장영상을 주문별로 손쉽게 촬영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SaaS 서비스이다. 기존 CCTV로는 불가능 했던 주문 단위 영상촬영 및 관리기능을 통해 소비자와의 분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영상을 발송하여 브랜드 충성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