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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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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착수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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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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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 운영실태 조사·악화된 정주환경 개선·골목상권 보호 대책 등 추진

북촌 한옥마을. /사진=머니투데이DB
서울시가 종로구 북촌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 7년 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북촌 일대가 겪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북촌 일대에 대한 주요 재정비 사항으로 △기존 지구단위계획 운영실태 조사․분석 △급격한 상업화 및 관광지화에 따라 악화된 정주환경 개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대응을 위한 골목상권 보호 대책 △마을재생을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지정 등이 추진된다.

시는 2001년 북촌가꾸기 사업 시작과 함께 한옥등록제 시행, 한옥매입․활용, 한옥 개·보수 지원 등 정책으로 한옥 주거지를 보전했다. 북촌 한옥과 정주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07년, 2010년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했다.


이후 북촌은 도심의 대표적 한옥마을로 각광받게 됐다. 문제는 북촌 일대 주요 가로변 중심에서 주거 밀집지까지 상업화가 확대된 것이었다. 상업용도 한옥 외관 변형, 옥외광고물 난립, 주차공간 부족, 프렌차이즈 업체의 골목상권 잠식 등이 북촌의 새 문제로 대두됐다. 소음, 냄새 등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북촌에 대한 구체적인 주민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상 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한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재정비 내용,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협의체 참여방안 및 주민소통방 운영계획 등에 대한 안내 등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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