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장순흥 총장, 美 대학 및 기업체와 협력 방안 논의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왼쪽부터 원재천 한동대 국제처장, 토마스 콜레라 월마트 국제인재채용부서 부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조 월랜셔크 존브라운대학 경영대학장, 카이 토가미 존브라운대학 교수, 송준석 존브라운대학 교수

한동대 장순흥 총장(오른쪽 세번째)이 존브라운대학 찰스 폴라드 총장(왼쪽 세번째) 등 학교 리더십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지난 18일(미국 현지 시각)부터 이틀간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연구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아칸소 주에 있는 존 브라운 대학교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장 총장은 지난 18일 찰스 폴라드 총장과 스티브 비어스 부총장 등 학교 리더십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며, 양교의 ▲학생 및 교수 교류 확대 ▲국제 캡스턴 프로젝트 진행 등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9일 존 브라운 대학교 채플에 참석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선교 방향'을 주제로 설교했다.

장 총장은 "한동대와 존 브라운 대학은 모두 기독교 신앙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교육 목표"라며 "양교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기독인 리더를 배출하는데 앞장서고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아칸소 주에 있는 존 브라운 대학교는 28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기독교 대학으로 지난 1919년에 설립됐다. 올해 미국 대학 평가에서 남부 지역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명문 대학으로 알려졌으며, 비즈니스 행정, 그래픽 디자인, 공학 등 50개 이상의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해 2월에 존 브라운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재천 한동대 국제처장, 토마스 콜레라 월마트 국제인재채용부서 부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조 월랜셔크 존브라운대학 경영대학장, 카이 토가미 존브라운대학 교수, 송준석 존브라운대학 교수

이와 함께 장순흥 총장은 지난 19일 미국 아칸소 주에 있는 세계적인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 본사를 방문했다.

장 총장은 월마트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존 브라운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월마트 본사의 혁신연구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보안 등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어 본사의 토마스 콜레라 국제인재채용부서 부회장을 만나 한동대의 자유학기제를 통한 인턴 파견과 기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월마트에 한동대의 우수한 인재들을 파견해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