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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는 이재용 뇌물죄수사…특검, 황성수 전무 전격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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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는 이재용 뇌물죄수사…특검, 황성수 전무 전격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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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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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재청구 향한 보완수사…피의자로 변경 가능"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귀가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귀가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일 오후 2시쯤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전격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이를 보강하는 차원의 수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보완수사"라며 "황 전무의 신분도 피의자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전무는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최씨 소유의 독일 현지 회사와 삼성전자간의 계약을 논의한 인물이다.

특검은 이같은 정황을 최씨 조카 장시호씨(38·구속기소)를 통해 확보한 최씨 소유의 태블릿PC에서도 확인했다.

특검이 이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 새로운 물증과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수사결과에 따라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진행될 수 있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영장기각 사유를 검토 중이고 (재청구 여부는) 아직 특검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며 "추후 상황에 따라서는 고려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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