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1월랠리'…2주째 하락 코스닥 620선 마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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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1월16~20일) 코스닥지수는 '1월랠리'로 큰 힘을 쓰지 못한 IT주와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대비 12.56포인트(1.98%) 하락한 622.12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2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억원, 12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CJ E&M (98,900원 ▲2,200 +2.3%)으로 17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드라마 '도깨비' 효과로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63억원), 지엔코 (419원 ▼2 -0.48%)(61억원), 클리오 (32,100원 ▲1,650 +5.42%)(34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174,600원 ▼2,500 -1.41%)으로 1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카카오 (48,800원 ▼300 -0.61%)(135억원), 덱스터 (7,030원 ▼40 -0.57%)(76억원), 바이로메드 (4,450원 ▲40 +0.91%)(42억원), 게임빌 (30,300원 ▼550 -1.78%)(38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CJ E&M이었다. 1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휴젤 (199,100원 ▼800 -0.40%)(101억원), 메디톡스 (131,500원 ▼1,000 -0.75%)(63억원), 뷰웍스 (27,300원 0.00%)(58억원),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4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원익IPS (35,800원 ▼1,500 -4.02%)(101억원), 셀트리온 (174,600원 ▼2,500 -1.41%)(104억원),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81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서산 (1,413원 ▼20 -1.40%)으로 52.6% 올랐다. 이어 오성엘에스티 (1,352원 ▲2 +0.15%)(32.6%), 피에스엠씨 (5,160원 ▼70 -1.34%)(31.2%), 한국큐빅(22.3%) 등이 상승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아리온 (275원 0.00%)으로 35.1% 떨어졌다. 또 제미니투자 (697원 ▼3 -0.43%)(32%), 경봉 (2,805원 0.00%)(22.2%), 광림 (1,006원 ▼3 -0.30%)(19.3%) 등이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