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대학생들과 베트남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19일,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9기 하이즈엉성팀 봉사자들이 축구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자열 LS (124,900원 ▼5,600 -4.29%)그룹 회장이 해외 현지 봉사활동에 직접 나섰다.

2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운영 1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열린 'LS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 참석한 후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 회장은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해 초 신입사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 왔고, 올해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진행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km 떨어진 하이즈엉성 다이쑤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LS드림스쿨 준공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김곤중 코피온(국제개발협력 NGO)부총재, 르엉 반 거우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주석 등 주요 내외빈 20여 명과 대학생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초등학생∙대학생 봉사단원이 준비한 축하 공연과 10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고, 준비해 온 장학금과 책장 및 도서를 전달하는 등의 기념 행사를 가졌다. 같은 날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의 빙롱성에서도 LSCV(LS전선 호치민 법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쿨 8호 준공식이 각각 개최됐다.

구 회장은 먼저 도착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던 대학생들을 격려한 후 이들과 함께 학교 축구장 벽에 벽화 그리기, 도서관 도서 정리 등 노력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 회장은 “LS가 1996년 처음 하이퐁시에 진출해 약 20여 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 전력∙통신케이블 분야 1위 기업이 된 데에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투자와 고용을 더 늘리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S그룹 관계자는 "올해에도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LS드림스쿨 9호, 10호를 짓고, 대학생 봉사단을 여름과 겨울에 각 2팀씩 파견함으로써 베트남 발전의 작은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