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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반도체 기술 기업 칩스앤미디어가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낸 지점을 순간 포착하며 날카로운 분석을 이끌어냈다. 칩스앤미디어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는데, 칩스앤미디어의 사업 특성을 감안하면 놀라운 변화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대체로 상반기에 적자를 면치못한 칩스앤미디어의 2분기 흑자전환 이유를 진단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 연구원의 보고서 발간 이후 칩스앤미디어 주가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 보고서 발간 당시 1만원을 하회하던 주가는 어느새 1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올랐다. 당시 박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1만2600원)를 뛰어넘었다.
박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는 그동안 상반기 적자, 하반기 흑자를 꾸준히 이어온 기업인데 지난해 2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로열티 기반의 구조적인 성장 가능성이 엿보였다"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 추세 속 숨어져있는 진주 같은 스몰캡 종목을 찾아내 투자자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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