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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노트7 발화원인 발표 '전화위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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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노트7 발화원인 발표 '전화위복'-삼성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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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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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발표와 관련해 삼성SDI (407,000원 ▼14,500 -3.44%)에 대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공급업체에 법적 책임은 묻지 않는다는 방침이고 SDI의 경우 관련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지난 3분기에 상당부분 반영한 상황”이라며 “SDI는 갤노트7 발화 이후 안정성 조건을 높인 것으로 파악되고 이에 따라 삼성 플래그십 모델과 애플 향에도 배터리 공급이 정상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발화 이후 주가가 3주만에 28.5% 급락하면서 청산가치 수준까지 떨어졌기에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발표를 새로운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며 “이미 관련비용에 대해 충당금을 쌓음과 동시에 안정성 조건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공급선 위치를 다시 확고히 한 것으로 파악되고 오히려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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