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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년새 40배 키운 '에스티유니타스 학습법' 주목

'무제한 수강' 프리패스 주머니 가벼운 수험생에 각광…'매출 4000억원' 성인교육업체로 성장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7.02.07 07:00|조회 : 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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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에스티유니타스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 사진제공=에스티유니타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에스티유니타스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 사진제공=에스티유니타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교육업계에 매출액 4000억원 규모의 메머드급 교육업체가 탄생했다. 최근 공격적인 M&A(인수합병)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에스티유니타스가 주인공. 합리적 가격에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강의가 청년 수험생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분석이다.

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스티유니타스와 자회사 현현교육, 뷰티르샤 등이 보유한 교육브랜드 50여개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가량 급증한 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2010년 자본금 1900만원으로 시작한 에스티유니타스의 매출액은 2011년 100억원에서 2012년 250억원, 2013년 500억원, 2014년 1400억원, 2015년 2800억원 등 불과 5년 만에 40배 가량 급성장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창업 6년 만에 임직원 수 1200여명의 국내 대표 교육업체로 성장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윤성혁 대표(37)가 30세 나이로 동료 3명과 설립한 스타트업 교육업체다. '과도한 수강비로 교육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청년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모토아래 출범한 에스티유니타스는 업계 최초로 패키지 강의상품 '프리패스'를 개발, 보급하면서 주목받았다.

프리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일정 기간 일부 과목이나 한 강사의 모든 강의를 무제한 수강 가능한 교육콘텐츠 상품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1% 소수가 누리는 삶의 기회를 99%도 함께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공부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기회를 제공하고 '계층 이동 사다리'라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프리패스 출시는 서울대에서 공학을 전공한 윤 대표의 혁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윤 대표는 당시 수험생 일정 관리를 중시하는 오프라인 중심의 성인교육시장에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서비스로 인해 전국 수강생들 상대로 한 무제한 강의가 가능해졌고, 고정비용 절감으로 수강료도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리패스 상품을 앞세워 2010년 10월 영어강의 브랜드 '영단기'를 탄생시켰다. 매달 3만원대(연 45만원)로 토익, 오픽, 텝스 등 각종 영어시험과 영문법, 영어회화 등 영어 관련 1만1492개 강좌를 1년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2011년 11월 시작된 공무원시험 교육 브랜드 '공단기' 역시 이듬해 29만원의 프리패스 상품으로 출시했다. 국어와 영어 등 어학시험 및 행정학의 모든 강의와 한국사, 행정법, 사회분야에서 원하는 강사 1명의 모든 강좌를 1년간 계속 들을 수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2014년 9월 현현교육을 인수하며 제2 도약에도 성공했다.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고객군을 성인에서 청소년으로 확장한 것. 이후에도 뷰티르샤와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을 인수하며 직업교육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해에는 인터넷서점 리브로를 인수해 서적 유통업에도 진출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스카이에듀 역시 수능일까지 전 강좌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프리패스 상품을 출시했다"며 "성인교육업체에서 머무르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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