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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중소기업 AR기술, 美 메이저리그 팬심 홀리다

아이오로라 '스타포트 키오스크' 볼티모어 팬페스트서 인기...미국 스포츠시장 공략 가속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입력 : 2017.02.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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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열린 MLB 원터미팅의 아이오로라 부스 /사진제공=아이오로라
2016년 12월 열린 MLB 원터미팅의 아이오로라 부스 /사진제공=아이오로라

국내 중소기업이 7300만 팬층을 보유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티켓시장에 진출한다.

12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티켓솔루션 전문업체 아이오로라는 지난 1월 28일 미국 볼티모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페스트'에서 AR(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스타포토 키오스크는 AR 기술을 활용해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유명 스타와 함께 사진 찍은 것처럼 합성한 티켓을 출력할 수 있는 발권기다. 아이오로라는 세계 1위 영화 업체인 중국의 완다시네마에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독점 공급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페스트'는 198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들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팬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조이 리카드, 타일러 윌슨 선수 등과 사진을 찍은 듯한 티켓을 기념으로 출력했다.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찍기 위해 2시간 줄을 서는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오로라는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꾸준히 스포츠, 영화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한 아이오로라는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구단들에게 선보였다.
1월 28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페스트에서 출력된 스타포토 키오스크
1월 28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페스트에서 출력된 스타포토 키오스크

MLB 스타포토 키오스크는 단순히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각 선수들의 사진을 모으는 컬렉션 기능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팬들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그동안 팬들의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찾던 구단들은 아이오로라의 스타포토 키오스크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수집 카드 정보를 통해 선호 구단, 선수 등까지 파악이 가능한 점이 높은 평가받았다.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는 "MLB 구단들이 스타포토 키오스크가 팬 서비스 및 팬 관리 도구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가치를 인정했다"며 "첫 적용 사례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들의 팬 행사에 설치를 요청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오로라는 팬페스트 성황 소식을 접한 다른 구단들의 요청으로 서비스 도입 형태, 시기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 4대 스포츠(NFL, MLB, NBA, NHL)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미국은 야구선수 카드 수집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 스타포토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단 입장에서도 티켓이 발권되는 동안 키오스크를 통해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 AR 기술을 접목한 키오스크의 수출은 한국기업으로는 아이오로라가 처음이다. 국내는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스타포토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지만 아직 도입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는 아이오로라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은 덕분으로 분석된다. 아이오로라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5개의 AR 기술 특허를 냈고, 멕시코 1위 극장 시네폴리스(Cinepolis), 인도 1위 극장 PVR시네마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미국 법인을 낸 뒤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인큐베이터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스포츠, 영화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며 "미국 스포츠 팬들의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을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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