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오늘의 10대 투자뉴스-17일

정갑윤 무소속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법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 '주총 전자투표 의무화·다중대표 소송제' 2월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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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에 계류 중인 상법 개정안 중 주주총회 전자투표 의무화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 두 개만 2월 임시국회에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 일반이사와 감사위원을 분리선출하는 방안, 주총에서 특정 이사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 도입 등 강한 정책은 일단 유보됐다.


2.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쇼핑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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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형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보유중이던 롯데쇼핑 지분 일부를 매각해 4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마련한다. 일각에선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 지분을 매각해 경영권 분쟁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신 전 부회장측은 포기가 아닌 더 강력한 공격을 위한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3. 국민연금 "해외투자 위험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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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조원(2016년 8월 말 현재)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외환 익스포저(위험노출)를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환헤지(위험회피)를 줄여왔다. 하지만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외환에 노출되는 투자자산을 적극 관리하는 방식으로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섰다.

4. '엔저 역풍' 일본 관광객 발길 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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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년 새 ‘100엔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부터 회복세에 올라선 일본 관광객의 방한 유입에 비상등이 켜졌다. 15일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이 999.08원에 마감한 데 이어 16일 종가기준으로 2.89원 상승한 1001.97원으로 마감했다.

5. 재계 "최악 피하지만...시장 '자율'법으로 일괄규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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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국회가 추진하는 기업 지배구조 관련 상법개정안에서 최대 쟁점이던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임, 근로자대표 등 추천자 사외이사 의무선임 등이 제외된 것에 대해 우선 안도감을 보였다.

6. "AI자동차가 사고 낸다면?"...책임가릴 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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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같은 법제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부터 대응책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인공지능의 오류·결함, 사고 시 법적 책임 주체, 지적재산권 등 이슈별로 법제도 정비방향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인공지능의 비윤리적 활용을 막는 ‘지능정보 윤리헌장’도 제정된다.

7.SW구입.인건비 등 수백억 보험사 IFRS17 구축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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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오는 5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기준서 확정을 앞두고 속속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고 있다.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만 각사별로 수백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라 자본확충 압박을 받고 있는 보험사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8.한진해운 결국 침몰..손놓고 바라본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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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780원 상승171 -18.0%)이 17일 오전 9시경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아든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법원의 파산 선고는 예정대로 17일 이뤄진다.

9. '가공식품 책임 강화' 부글부글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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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공식품 온라인판매 관리 강화를 추진하면서 통신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분리 대응키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통신판매업자로 분류되는 티켓몬스터(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판매한 상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받게 되는 반면, 중개업자로 등록된 G마켓 11번가 등 오픈판매 업체들은 이런 조치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10. 문턱 낮추는 KRX 금시장 "수익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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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금을 사고파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을 이용하면 시중은행의 골드뱅킹보다 3%포인트(p)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또 소액투자자를 위한 '미니금 상장'도 앞두고 있어 금 투자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