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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이민자 없는날' 휴업·등교거부…"이민자 힘 보여주겠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입력 : 2017.02.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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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민자 없는 날'을 맞아 휴업한 레스토랑을 지나가고 있는 행인/AFPBBNews=뉴스1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민자 없는 날'을 맞아 휴업한 레스토랑을 지나가고 있는 행인/AFPBBNews=뉴스1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해 16일(현지시간)을 ‘이민자 없는 날’로 정하고 동맹휴업에 나섰다.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Immigrants)은 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 표적인 남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기획됐다. 이민자들은 이날 일제히 가게 문을 닫거나 출근하지 않고, 학교 수업을 거부했다.

‘이민자 없는 날’은 이번 동맹휴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이민자들이 하루하루 일상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 미국에서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경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들은 워싱턴DC를 비롯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미 전역 이민자들에게 직장에 출근하지 말고, 가게 영업도 하루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더해 쇼핑 등 소비행위도 중단하고,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전면적인 '보이콧'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워싱턴은 미국에서 7번째로 이민자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21.8%가 외국 태생이다. 따라서 이번 동맹휴업의 규모나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직원 50%가 파업에 참여한 주빌리 점프스타트 보육원의 사무장 디디 파커 라이트는 "직원들이 파업에 나섰기 때문에 선택지가 별로 없다"면서도 "우리는 그들의 선택을 존경한다. 직원들은 우리 공동체로부터 왔고 우리는 이들의 공정한 대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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