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주성엔지니어링 '수주 증가로 개선세 지속'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1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정·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 수주 증가로 개선세 지속'입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리포트에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업체인 주선엔지니어링을 소개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의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 반도체향 3D NAND(낸드) 투자 본격화, 지속되는 미세 고정 전환에 대한 수혜 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전공정 핵심장비업체인 회사의 기술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향 디스플레이장비 수주 증가와 해외업체향 플렉서블 OLED장비 수주, 반도체 미세공정전환 지속 등으로 크게 개선되며 시장예상치(영업이익 98억원)를 대폭 상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814억원, 영업이익은 213.4% 오른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사진=유진투자증권

올해 1분기 실적은 국내외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라인 투자 확대와 반도체 미세공정전환 지속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2분기부터는 분기별 기준 성장세를 재차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는 코스피 상승세 속에서 주요 고객사의 대형 OLED 및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 반도체향 3D NAND 투자 본격화, 지속되는 미세공정전환에 대한 수혜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에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지난 1개월 대비 13.2% 올랐고 3개월전보다는 15.9% 상승했다.

특히 올해 국내는 물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 투자와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 투자, 3D NAND 투자 속도, 중국업체들의 반도체시장 진출 등에 따른 주성엔지니어링의 기술 경쟁력 부각 등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 주가에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