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도 펀더멘털 변함 없어"

[증권가 분석]하만 인수 차질 우려?…"계약 끝난 사안이라 영향 제한적일 것"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입력 : 2017.02.17 10:21|조회 : 7610
폰트크기
기사공유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두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두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증권업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2,075,000원 상승15000 -0.7%) 부회장 구속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삼성전자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요소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하만 인수 차질 우려와 관련해서도 이미 계약이 끝난 거래이기 때문에 영향은 없거나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받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삼성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가 영향받는 측면이 있겠지만 기업 가치는 펀더멘털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전문 경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역시 "이재용 부회장 구속은 삼성전자 실적에 영향이 있는 변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인수라든가 대규모 투자는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 계획된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에서 하만 인수 차질을 얘기하지만 이 역시 이미 결정된 일로 구속과 관련된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삼성 내부에서 추가적인 M&A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처음엔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그러나 최대주주 관련 이슈가 벌어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펀더멘털이 굳건한 상태에서 일어났는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심리적으로 우려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삼성전자 실적에 영향이 있는 변수는 아니며 삼성에 큰일 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이나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론 이번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국내 증권시장에 주주자본주의가 확립되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소도 있다"고 논평했다.

박계현
박계현 unmblue@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Lee Dongjun  | 2017.02.17 10:53

그딴 개소리 그만둬라. 이재용이 없다고 무너질 삼성이었으면 벌써 무너졌다. 오히려 이재용이 없어 전문경영인들이하면 더 잘 한다. 삼성임원 정도 실력이면 이재용이 판단보다 훨씬 낫다. 자...

소셜댓글 전체보기


베스트클릭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