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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이사회 열었지만 차기회장 여전히 '깜깜'

10대 그룹 불참 회장단에선 이준용 회장만 참석, 올 사업계획도 대폭 축소…해체 수순 돌입 위기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입력 : 2017.0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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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비공개 이사회에 참석해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비공개 이사회에 참석해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존폐 기로에 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7일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지만 이목을 모았던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그룹은 대부분 불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회계결산안과 올해 잠정사업계획, 차기회장 선출일정 등을 의결해 정기총회로 넘겼다.

허창수 회장을 대신할 차기 회장 후보가 나서지 않는 가운데 전경련 해체론이 불거지면서 이사회에서 후보 논의가 진행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인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회장 선출일정만 확정하고 구체적인 후보는 회장단에서 논의하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이달 안에 개최해야 하는 정기총회까지 차기 회장 후보가 나서지 않으면 전경련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이 '최순실 게이트' 자금 모금의 창구로 지목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미 해체 여론이 들끓는 상황이다. 환골탈태를 약속했던 전경련이지만 쇄신안 발표보다 차기 회장 후보 찾기가 '발등의 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관상 회장 공석의 경우 회장단에서 가장 연장자가 대행한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최연장자인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임시회장을 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현대차그룹 역시 전경련 탈퇴를 검토 중이다. 정 회장 다음 연장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제외하고 회장단에서 유일하게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다.

올해 잠정 사업계획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경련 회비의 70% 이상을 책임져온 4대 그룹 중 삼성·LG·SK그룹이 탈퇴했고 현대차그룹도 회부 납부를 중단하면서 기존 사업마저 접어야 할 처지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회 참석대상 100여개 회원사 중 50여개 회원사가 참석하면서 가까스로 정족수를 채웠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기로 했지만 차기 회장 후보 상황에 따라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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