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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어록]정우택 "우리당에 유력한 대선주자가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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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입력 : 2017.0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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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 및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39;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39;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김미영, 김성은 비대위원, 이인제, 원유철 의원. 2017.2.17/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 및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김미영, 김성은 비대위원, 이인제, 원유철 의원. 2017.2.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당에 유력한 대선주자가 너무 많아서…(웃음)"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7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우택 원내대표가 17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의 유력한 대선주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누가 유력한지 한 분을 얘기하면 다른 분들이 섭섭해 할 것"이라며 답은 피했다.

잠재적 주자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제외하면 모든 후보들의 지지율이 순위에 조차 오르지 않는 상황이지만 정 원내대표에게선 묘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이후 한국당 서울시당 당원연수에서도 "설 전까지만 해도 언론에서는 우리를 불임정당이라고 했지만 요새는 대선후보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오히려)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 것이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또 "우리당이 그동안 반성과 다짐의 시간을 오래 가졌다"며 "최근에는 가진 것들을 기반으로 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조용하던 핵심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늘었다. 조원진·김진태·윤상현 등 친박계 의원들은 최근 당 일각의 만류에도 잇따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 기각을 요구하고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이달 초부터 대통령 탄핵 사태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당명 교체 이후에는 이 같은 움직임은 당 지도부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말로만 하는 반성과 책임은 절대로 국민께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에 반납했던 의원배지를 다시 의원들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대선주자면서 당 비상대책위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이번 주말에도 서울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의 자신감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탄핵정국으로 표 이탈이 계속되는 와중에 먼저 핵심보수를 잡고, 나중에 외연확장을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율은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1월 3주차부터 2월 3주차까지 4주 연속 11~13%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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