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 "영어학습관 '렙톤', 일본서 1000개 돌파"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YBM잉글루'(YBM Engloo)의 일본 현지브랜드 '렙톤'(Lepton) / 사진제공=YBM넷

와이비엠넷 (4,165원 ▲65 +1.59%)은 초·중등 영어전문학원 'YBM잉글루'(YBM Engloo)의 일본 현지브랜드 '렙톤'(Lepton)의 교실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렙톤은 YBM잉글루 프로그램을 일본 교육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초·중등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YBM넷은 일본 교육기업 '에반'(EVAN, Inc.)과 계약을 맺고 2009년 9월 교토에 렙톤 교실 1호를 열었다. 현재 1000여개 교실에서 일본 학생 1만3000여명이 렙톤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0 영어교육 개혁계획'을 발표하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 영어교육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렙톤 교실의 수도 꾸준히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YBM넷이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에반으로부터 받을 로열티 수입만 최소 약 48억원에 이른다.

YBM넷은 렙톤 교실에 영어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영어도서관인 'YBM리딩팜' 콘텐츠를 공급했다. 'YBM리딩팜'은 독서 이력을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도서별 학습결과 등을 제공해서 각 학생의 강·약점을 파악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한편, YBM넷은 2015년 11월 오사카부 스이타시 만박기념공원 내 '엑스포시티'(Expocity)에 4870㎡ 규모의 일본 최초 영어마을 '오사카 영어마을'(Osaka English Village)를 연 바 있다. YBM넷은 오사카 영어마을과 렙톤 교실을 연계해 일본 어린이 영어교육 사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이동현 YBM넷 대표는 "일본에서 렙톤 교실이 1000개를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 영어교육 수준이 선진국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라며 "일본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중국에 진출해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BM넷 "영어학습관 '렙톤', 일본서 1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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