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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전국 '비 또는 눈'…서울·경기 눈 최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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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전국 '비 또는 눈'…서울·경기 눈 최고 5㎝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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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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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눈 그친 뒤 강추위…기상청 "다음주 초까지 추위 계속"

폭설이 내린 10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교정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교정을 걷고 있다./사진=뉴스1
이번 수요일(22)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이른 아침 서울·경기·강원 영서 등 서쪽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눈이나 비는 2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이른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내륙 등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쌓이겠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눈은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로 바뀌어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 남해상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전망이다.

이날 밤에는 우리나라에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울·경기·강원 영서 등에 내리던 비나 진눈깨비가 다시 눈으로 바뀌겠다.


비나 눈은 23일 오전 중에 그칠 전망이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중부 지방에서는 비나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4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토요일(25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3, 24일에는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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