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비 또는 눈…바람불어 추워요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22일은 비 또는 눈이 오고 바람이 불 예정이다/사진=뉴스1

내일(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21일 전망했다. 비가 그친 후 찬공기가 남하해 바람이 세게 불며 기온도 낮아질 예정이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부산 6도 △강릉 3도 △제주 9도 △울릉·독도 2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7도 △부산 12도 △강릉 7도 △제주 17도 △울릉·독도 6도 등이다.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점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전망이다. 남부지방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릴 전망으로 지반이 약해질 경우를 대비해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그리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동해안 제외)·북한 3~8cm △강원산지 15cm 이상 △서울·경기도·충북북부·경북내륙·서해5도 1~5cm △충남북부 1cm 내외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 20~60mm △강원남부·충청도·남부지방(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울릉도·독도 10~40mm △강원북부·서울·경기도·서해5도·북한 5~20mm 등이다.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