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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NC 평촌점 접는다…이랜드 유통사업 '긴축경영'

상장 앞둔 이랜드리테일, 올해까지 투자 없이 저효율 자산 현금화 작업 지속할 듯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안재용 기자 |입력 : 2017.02.23 04:36|조회 : 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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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NC 평촌점 접는다…이랜드 유통사업 '긴축경영'
MT단독이랜드리테일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유통매장 NC 평촌점을 접는다.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이랜드리테일이 효율이 떨어지는 자산 정리에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유통매장 NC 평촌점을 올해 안에 폐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랜드리테일은 NC 평촌점을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임차)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최근 건물 소유주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데다 인근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폐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NC 평촌점의 경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롯데백화점 과의 경쟁으로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길 건너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이 있다는 점이 폐장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NC 평촌점 폐장과 관련해 피해가 예상되는 일부 입점 점포와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부동산 매각 등 몸집 줄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부터 7개 매장을 매각한 뒤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NC 강서점,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안산점, 부천점, 이천일아울렛(2001아울렛) 안양점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5곳의 매장을 매각했다. 지속적인 매장 매각으로 이랜드리테일의 유통사업 보유 건물 평가액은 2014년말 6181억원에서 2016년 9월말 3863억원으로 37.5% 감소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또 전국의 물류창고 및 공장 부지와 강남 점프밀라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비효율 부동산, 저효율 자산에 대한 현금화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올해 상장을 앞두고 추가적인 점포 확장이나 투자 등에는 자금을 집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앞둔 이랜드리테일은 주력인 유통사업 개편에도 나선다. 뉴코아아울렛, 이천일아울렛, NC, 동아백화점, 동아마트로 나뉜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브랜드 통합 사전작업으로 이천일아울렛의 일요일 운영, 유통 브랜드별 운영시간대 통일 등을 준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백화점보다 아울렛 위주로 유통사업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아울렛 시장 1위 사업자라는 점을 부각하며 상장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상장은 이랜드그룹 재무구조 개선의 마지막 단추인 만큼 이랜드리테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까지는 추가 투자 없이 유휴 부동산 매각을 통한 감량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유통 사업의 경우 아울렛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재편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부동산 매각 후 임차, 유휴 자산 매각 등은 그룹 차원의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도윤
김도윤 justice@mt.co.kr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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