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무효" "국회 해산"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박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탄핵 반대 총력전을 펼쳤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일대에서 '제 14차 탄핵무효 애국집회'(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데 반발해 이날 집회에서 '태극기가 (박 대통령을) 지켜드리겠습니다'를 전면에 내세웠다.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된 집회에서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탄핵 기각' 등을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또 "특검 빨갱이" "국회 해산" "탄핵 주동 원흉 배신자 김무성, 유승민 등 바른정당 의원들 심판" 등을 외쳤다.
이들은 이번 최순실 사태의 주요 증거인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고영태 일당의 기획된 음모로 누명을 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손석희 jTBC 사장에게 태블릿PC 입수 영상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당연히 제출을 못할 것이며, 만약 제출 했으면 그것도 조작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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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회원들이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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