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 '全美 세일즈 미팅' 찬사…"혁신적 화질"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가 21~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의 디플로매트 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코스트코, 피씨리차드앤썬 등 현지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삼성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6,600원 ▼2,000 -2.54%)가 QLED TV 출시를 앞두고 미국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춰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 '전미 세일즈 미팅'을 개최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1~24일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시의 디플로매트 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전미 세일즈 미팅에는 코스트코, 피씨리차드앤썬 등 현지 주요 거래선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QLED TV Q9F, Q8C, Q7F 등 신제품을 통해 △메탈 소재를 적용한 퀀텀닷 기술로 혁신을 이룬 QLED TV의 화질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를 제어하는 기술 △TV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플랫폼과 이를 모바일로 확대한 '스마트 뷰' 앱 △신규 스마트 TV 서비스 '스포츠'와 '뮤직'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특히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로 컬러볼륨(색조) 100%를 구현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과 1500~2000니트(nits·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의 밝은 빛으로 미세한 색깔 차이를 재현한 QLED TV의 화질를 높이 평가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사용자의 생활공간을 고려한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노 갭 월마운트' 등 디자인 완성도에 대해서도 찬사를 표했다.

그렉 리차드 피씨리차드앤썬 사장은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삼성의 기술력과 자신감을 느꼈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모든 측면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혁신적인 QLED TV를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는 "초프리미엄 제품 QLED TV로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만족스러운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39.4%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북미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점유율 1위다.

UHD TV시장(해상도 3840x2160)에서는 점유율 46.6%로 2위 업체와 차이가 3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