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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감회 "IPO 승인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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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감회 "IPO 승인 늘릴 것"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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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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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위 증감회 주석 "기업 상장, 시장 유동성 늘려 긍정적"

중국 증권당국이 더 많은 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2015년에 무너졌던 자본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자본시장이 이젠 적당히 더 많은 IPO 물량 공급에 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국이 지난해 IPO 승인에 속도를 내자 시장이 반겼다며 시장 침체로 IPO에 제동을 거는 게 좋은 게 아니었던 걸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류 주석은 "새 기업의 상장은 시장의 유동성을 늘리고 추가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며 "투자 가치가 커지면 전체 사회에 대한 확신도 강해진다"고 말했다.

류 주석의 발언은 요건이 되는 기업들의 IPO를 촉진하겠다는 의미로 시장 일각에서는 IPO에 따른 물량 확대가 주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류 주석도 올해 가장 중요한 정책 화두로 안정을 꼽았다. 증감회는 최근 상장기업의 추가 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새 규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류 주석은 증감회가 시장 개혁에서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돌파구가 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팡싱하이 증감회 부주석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에서 IPO 승인을 기다리는 기업이 600곳이 넘는다며 IPO 대기줄이 너무 길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류주석에 따르면 증감회는 지난해 280건의 IPO를 승인했고 248개 기업이 상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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