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러닝축제 '핑크런'…"다함께 뛰어요"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에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러닝 축제인 '핑크런'은 유방건강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2001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라는 명칭으로 첫 출발한 장수 행사로 최근 공모를 통해 간결한 새 이름으로 단장했다.

올해도 아모레퍼시픽 주관, 한국유방건강재단 주최로 릴레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출발은 부산으로 3월19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핑크런 공식사이트(//www.pinkcampaign.com)에서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러닝코스는 '희망코스(10㎞)'와 '건강코스(5㎞)'로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양말 등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비 1만원은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에 활용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부산에 이어 대전(4월),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핑크런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첫 대회 이후 지난해까지 29만9000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32억원 넘는 기부금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7년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이는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러닝축제 '핑크런'…"다함께 뛰어요"

[함께가는 기업]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 설립…2001년 마라톤 행사 시작, 올해로 17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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