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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운위, 성희롱발언 서종대 감정원장 해임의결

(종합)28일 공운위 소집해 전격의결, 국토부 황 권한대행에 해임안 제청

머니투데이 세종=조성훈 기자 |입력 : 2017.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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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의 성폭력 발언 논란과 관련,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금융노조 제공) 2017.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의 성폭력 발언 논란과 관련,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금융노조 제공) 2017.2.8/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T단독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국토교통부가 24일 제출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해임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집된 공운위는 지난 24일 보류했던 국토부의 서 원장 해임건의안을 의결하고 이를 임면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토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금명간 서 원장에 대한 해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공운위에서 국토부는 서 원장에 대한 해임안의 필요성을 재차 공운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고용노동부도 서 원장의 성희롱발언 사건 관련 지방청의 조사내용과 법규위반 사항 등을 위원들에게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서 원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공운위 위원들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 원장 해임 필요성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특별한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운위는 지난 24일 국토부의 서 원장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이를 보류한 바 있다.

서 원장의 임기는 내달 2일까지로 이틀이 남았지만 공운위 결정으로 불명예퇴진하게됐다. 법 위반 등으로 해임될 경우 3년 이내에 다른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될 수 없다.

서 원장은 27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 원장은 "공직자로서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고 조사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저의 발언을 성희롱으로 느낀 당사자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 원장의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해임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서 원장은 지난해 11월 3일 대구 수성구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감정원 여직원에게 "넌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날씬해서 중국부자가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나선 국토부는 서 원장의 발언이 남녀고용평등법상 언어적 성희롱에 해당하고 공운법상 해임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 공운위에 해임을 건의했다.

이후 정치권은 물론 전국금융산업노조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을 중심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원장에 대한 해임안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13/뉴스1  &lt;저작권자 &amp;#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13/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성훈
조성훈 search@mt.co.kr

조성훈 산업2부 차장. 소문을 경계하고 사실을 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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