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경 첼리스트, 봄을 연주하다.... 예술의 전당서 귀국 초청 독주회 가져

독일에서 활동하던 원진경 첼리스트가 지난 3월 2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귀국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슈만의 다섯개의 포크 스타일에 의한 첼로 작품을 시작으로 뿔랑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카스텔누오보 테데스코의 <피가로>콘서트 랩소디,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앵콜곡으로 가브리엘 포레의 곡을 연주했다.

원진경씨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악대학과 연세대 음악대학 조영창 교수의 연주를 듣고 첼리스트의 꿈을 꾸기 시작해 페스티벌에서 조 교수와의 만남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Maria Kliegel 쾰른 국립음대 교수의 제자이기도 한 원진경씨는 Maria Kliegel교수로 부터 "높은 음악성과 완벽한 기술을 매우 개성적인 방법으로 결합, 언제나 그녀에게 적합한 그녀만의 해법 과 해석을 추구하는 연주로 언제나 훌륭하다"는 평을 듣는다.

▲ (좌로부터) 원진경 첼리스트, 조영창 교수

원진경 첼리스트는 “청중에게 기분 좋고, 편한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누군가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독주나 협연과 같이 솔리스트의 모습 뿐 아니라 앙상블이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독주회를 찾은 청중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좌로부터) 원진경 첼리스트, Maria Kliegel 쾰른 국립음대 교수

원진경 첼리스트는 올해 서울 솔리스트 앙상블과 아니마 챔버 뮤직 연주와 후학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해외 연주활동 및 트리오 아미스와의 재회도 계획 중에 있다.


원진경 첼리스트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학사 및 석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쾰른 국립음대 석사학위를 취득, 최고연주자과정 만장일치 만점으로 합격 및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음악 재원이다.

▲ (좌로부터) 원진연(원진경 부), 원진경 첼리스트, (맨 우측)유옥경 작가

음악춘추 콩쿠르, 경인일보 콩쿠르, 이화·경향 콩쿠르, 세계일보 콩쿠르, 스트라드 콩쿠르, 바로크 콩쿠르 입상, 스페인 Llanes International Competition 1위 없는 2위, La Cellissima(구 쾰른 음악 콩쿠르) 1위, Hfmt chamber music 콩쿠르 1위, Trio Amis로 독일 Hfmt Chamber Music 콩쿠르 1 위, 독일 Kronberg Festival, EuroArt Festival, Forum Artium Festival, 이탈리아 Atri Festival, 프랑스 Music Alp Festival, Montpellier Festival, 오스트리아 Salzburg Sommerakademie Festival 등에서 Final Concert 를 연주했다.

이 외에도 많은 해외의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현재 트리오 아미스, 아니마 챔버뮤직, 서울 솔리스트 앙상블 멤버, 선화예고, 예술의전당 더 리틀 하모니에 출강 중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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