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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결산발표 4월11일로 연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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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결산발표 4월11일로 연기 추진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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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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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2월 결산 당초 14일로 예정한 일정 또 미룰 듯

일본 도시바가 14일 당초 이날로 예정한 지난해 4~12월 결산 발표를 4월11일로 미룰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결산 발표를 4월11일로 미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바가 당초 2월14일로 예정했던 결산 발표를 한 달 미룬 건 7조원대의 손실을 낸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의 내부 통제 미비에 대한 조사를 놓고 미국과 일본의 감사법인의 의견이 대립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도시바가 여전히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어 결산 발표를 다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관계회사에 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같은 날 도시바가 결산 발표 재연기를 추진하는 게 웨스팅하우스의 파산보호신청(챕터11) 여부와도 관련이 있다고 봤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시바가 결산 발표 일정을 다시 미루는 건 매우 이례적인 사태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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