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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단기 금리 0.1%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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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단기 금리 0.1%포인트 인상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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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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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PBOC)이 올 들어 두 번째로 단기 자금시장 금리를 올렸다. PBOC가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전환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7일물과 14일물, 28일물의 금리를 10bp(1bp=0.01%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 10bp 인상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2.45%에, 14일물과 28일물은 각각 2.6%, 2.75%에 각각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매일 역레포 거래를 통해 시중에 단기자금을 공급한다.

인민은행의 단기 금리 인상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나온 조치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짜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3.1%에서 3.2%로, 6개월짜리는 2.95%에서 3.05%로 각각 인상했다. 이 또한 지난 1월 10bp 인상한 데 이어 올 들어 두번째 인상이다.


인민은행은 단기 금리 인상에 대해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으며 단기 금리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 금리 상승은 주로 시장에 의해 결정되며 보다 유연한 금리는 디레버리징에 도움이 되고 버블 현상과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며 "이미 시장 참가자들이 중국 경제 반등과 FRB의 금리인상 등을 기반으로 단기 금리 상승에 대해 비교적 강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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