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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주철환, 방송사·대학 이어 7번째 직장은 '서울시'

[머투초대석] 대한민국 1세대 '스타 PD'…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7.03.2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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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 /사진=임성균 기자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 /사진=임성균 기자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62·사진)는 '스타 PD(프로듀서)' 출신 문화예술전문가다. MBC '퀴즈 아카데미'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비롯해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대학과 방송사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주 대표는 1955년 경남 마산에서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여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서울에 있는 고모 손에서 자랐다. 1978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모교인 동북중·고등학교에서 약 3년간 교편을 잡았다. 당시 배우 최민수도 그의 제자 중 한 명이었다.

1983년 MBC PD로 입사한 그를 스타 PD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퀴즈 아카데미'다. 1980년대 학생운동으로 점철된 대학가에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담은 '퀴즈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한돌, 안치환 등 대학가 스타를 발굴했고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의 '사계'도 프로그램 엔딩음악으로 쓰이면서 대중성을 얻었다. 이후에도 '장학퀴즈',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타다큐', '음악캠프' 등 굴지의 흥행작을 연출했다.

2000년부터는 대학 교수직과 방송사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7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민영방송 최초로 공모를 거쳐 OBS 경인TV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공식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자진 사퇴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JTBC 및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PD와 편성 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초기 방송사 입지를 구축했다. 손석희 현 JTBC 보도부문 사장과는 매형-처남 관계로 손 사장의 JTBC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9월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7번째 직장이지만 공공기관은 처음이다. 주 대표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기획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이후 주도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은 '문화철도 2017'과 '서울문화PD'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겁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직장이 조금씩 바뀌면서 그가 프로듀싱할 연출무대도 전방위적으로 넓어졌다. 마침 그의 이메일 아이디는 'pdjoo'(주피디)였다.

[약력]
△경남 마산(1955년) △동북고 △고려대 국어국문학 학사, 석사, 박사 △동북중·고등학교 교사 △MBC TV제작국 PD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OBS 경인TV 사장 △JTBC 대PD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문화부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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