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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사저 두문불출 일주일, 생활 패턴 살펴보니…

매일 아침 미용사 방문, 일과중 유영하 변호사 면담…낮엔 이영선, 밤엔 윤전추 보좌

머니투데이 윤준호 기자 |입력 : 2017.03.18 11:16|조회 : 11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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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정송주 원장(왼쪽)과 정매주 원장/ 사진제공=뉴스1
18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정송주 원장(왼쪽)과 정매주 원장/ 사진제공=뉴스1
청와대를 떠나 일주일째 서울 삼성동 사저에 칩거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퇴거 당일 이후부터 줄곧 두문불출이지만 사저를 드나드는 인물들로 박 전 대통령 생활 패턴을 짐작해볼 수 있다.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12일부터 첫 주말을 맞은 18일까지 박 전 대통령 일과는 대체로 일정하다.

첫 손님은 오전 7시30분쯤 찾아오는 정송주·정매주 미용사 자매다.

정송주 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올림머리를, 정매주 원장은 화장을 담당하는 전속 미용사로 알려졌다. 정송주 원장은 14일부터 닷새째, 정매주 원장은 15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아침 출근 도장을 찍었다.

두 자매는 1시간 정도 사저에 머물다 돌아갔다. 실제 이들이 사저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른 아침 첫 손님인 데다 미용사라는 직업, 사저에 머문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아마 본격 손님맞이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을 단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원장 자매가 떠난 이후 일과 시간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가장 오래 시간을 보냈다. 유 변호사는 현재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했다고 알려졌다.

유영하 변호사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유영하 변호사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삼성동 사저에 유 변호사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조사 날짜를 통보한 15일 오후다. 17일, 18일에도 연이어 방문했다.

첫 방문 당시 2시간쯤 지나 사저를 나왔던 유 변호사는 17일 두 번째 방문 때에는 6시간 가까이 사저에 머물렀다. 검찰 소환 조사일이 임박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면담하는 시간도 늘어난 모양새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 수사 당시에도 박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2010년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최고위원이던 때에는 법률특보를 지냈다.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이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이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전반적인 실생활은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보좌하는 모습이다.

이 경호관은 16~17일 사저에 들렀다. 16일에는 오후 1시쯤부터 1시간30여분간, 17일에는 오전 9시20분쯤부터 2시간 정도 사저를 방문했다. 이 경호관은 박 전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 경호관과 달리 윤 행정관은 연일 밤 시간대에 사저를 찾았다. 늦은 시간 수행 비서 역할을 맡기기에는 남성보다는 같은 여성이 한결 편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윤 행정관이 사저를 방문했다고 언론에 확인된 날은 14일, 16~17일 총 3일이다. 매번 저녁 7~9시 사이 사저에 들러 2시간쯤 지나 밖으로 나왔다. 윤 행정관이 떠나고 난 후 밤 11시쯤 되면 사저 2층 중앙불이 꺼졌다.

16일 저녁 8시4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빨간원) 뒷모습. 윤 행정관은 17일 저녁에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사진제공=뉴스1
16일 저녁 8시4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빨간원) 뒷모습. 윤 행정관은 17일 저녁에도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사진제공=뉴스1
윤 행정관은 이 경호관과 최순실씨 의상실 내부 촬영 영상에 등장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퇴거 당일에도 박 전 대통령과 삼성동 사저로 동행했다. 현재는 연가를 내고 '개인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방문객들 면면과 시간대를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은 오전 7시쯤 일어나 먼저 정송주 원장 자매와 만난다. 이후 일과 시간 동안 유 변호사 등과 면담하며 검찰 소환조사에 대비한다. 하루 중 낮 시간대에는 이 경호관이, 잠들기 전 심야시간에는 윤 행정관이 각각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한다.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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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이학용  | 2017.03.20 07:29

집에 있는데 머리 손질하고 화장 할 이유 있나????? 그것도 하루 35만원 한다고 하던데 한달이면 거의 900만원 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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