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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외인 300만주 순매수에 7거래일 연속 반등세

"정책 불확실성 있지만 주가에 선반영…환경 급전 영향력 제한적"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입력 : 2017.03.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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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48,750원 상승1550 3.3%)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2.82%(1250원) 오른 4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지난 13일부터 6거래일동안 301만8590주를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6일 기록한 52주 저점인 4만50원 대비 14% 반등했다.

증권업계에선 지난 8월 정부의 누진제 개편안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주가에 예측가능한 악재는 선반영됐다는 입장이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해 8월 10일 주당 6만2600원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있지만 현재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것이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부에선 석탄발전 총량제 등 환경 급전이 논의되고 있지만 도입가능성이 낮거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기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진 상황이며, 원전가동률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구입전력량 상승 부담은 개선될 여지만 남았다"고 내다봤다.

이어 "환경급전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 여부에 대한 악재가 남아있지만 보다 완화된 정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이슈에도 변동비 반영 시장제도(CBP)가 유지될 경우 급격한 급전순위 변경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발전원별 쿼터제 도입을 통한 발전원별 가동률 조정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노후화 원전 연장가동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LNG발전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장기 LNG 가격 하향 안정화로 연료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계현
박계현 unmblue@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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