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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라질 '썩은 닭고기' 국내 수입 없어"

브라질 식품당국 조사결과, 수출대상국에 한국 없어…유통판매 중단조치 해제, 수거검사는 지속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입력 : 2017.03.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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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유통기한이 지난 썩은 고기를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난 브라질 육가공업체의 작업장에서 가공된 닭고기가 국내로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해 문제가 된 업체들은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음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AFP통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7일 2년간 수사한 결과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회사 JBS, 닭고기 수출회사 BRF 등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농업부 위생검역 관리관들을 매수해 유통기한이 지난 썩은 고기를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들은 썩은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산성 물질이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해 정상제품으로 둔갑시켰다. 이들이 쓴 화학물질 중 일부에는 발암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식품공급부가 문제가된 21개 작업장을 조사한 결과 닭발과 닭고기, 부산물, 칠면조 고기, 소고기, 꿀 등이 홍콩, 유럽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 개 국가로 수출됐지만 한국은 수출 대상국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에따라 식약처는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닭고기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는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 및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는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도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강화조치(1%→15%)를 당분간 유지하고 브라질 수출작업장 현지조사도 당초 계획인 오는 8월보다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민동훈
민동훈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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