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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 한마디냐"…朴 '6초 소회'에 누리꾼 '허탈'

출석 과정 과잉 경호에 "아직도 여왕이냐" 비판도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입력 : 2017.03.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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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두고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0분쯤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서초동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노란 테이프로 표시된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어 보이려 했지만 긴장한 모습이 묻어났다. 평소 고집하던 올림머리에 남색 외투 차림이었다.

포토라인에 서 잠시 주위를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6초짜리 짧은 소회를 남기고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가 "입장을 밝힐 것이다.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포토라인에서 밝힌 박 전 대통령의 소회는 예상보다 짧고 원론적이라는 평가다.

한 누리꾼(tomo****)은 "겨우 이 한마디 하려고 며칠을 언론플레이 한거냐"며 "포토라인에서 취재 경쟁한 기자들이 어이가 없겠다"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다른 누리꾼(ljct***)은 "영혼 없는 대답 아닌가"라며 실망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박 전 대통령에 호의적인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친박 성향 카페에는 "결백한 분이 저곳에 있으니 가슴이 미어진다", "표정을 보니 너무 힘들어 보이고 불쌍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삼성동 자택 앞에는 수백명의 친박 지지자들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배웅했다.

한편 생중계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과정을 두고도 비판적 반응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9시 16분 삼성동 자택을 출발한 박 전 대통령은 8분 만에 중앙지검에 도착했다. 한 누리꾼은 "이거야 말로 축지법 아니냐"며 "경호원만 수십 명에 헬기, 신호통제까지.. 아직도 여왕이냐"라며 힐난했다.

승합차와 오토바이 등을 동원해 '추격전'을 방불케 한 언론사 취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누리꾼(skys****)은 "뒤에 승합차 몇 대가 따라붙고 오토바이는 빨리 달려서 불안하다"며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자제하면 좋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과연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누리꾼은 "죄목만 13개에 공범들은 다 구속됐는데, 혼자만 구속되지 않는게 말이 되냐"며 "소환 조사 후 바로 구속영장 청구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구속되리라 본다"며 "오늘 조사 후 내일 새벽에 귀가 할 것 같다. 그 후 2~3일 정도 검토 후 이번주 금요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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