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 기술 서비스 조직 '포인트넥스트' 출범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함기호 한국 휴렛팩커드 대표(사진)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 대상 기술 서비스 조직 '포인트넥스트'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휴렛팩커드

한국 휴렛팩커드가 기술 서비스 조직 '포인트넥스트'(Pointnext)를 론칭하고 기업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 휴렛팩커드(이하 HPE)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인트넥스트'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포인트넥스트는 기업들의 디지털변환을 돕는 조직이다. 기존에 존재했던 기업 솔루션 서비스 조직을 새롭게 브랜딩한 것.

이번에 출범하는 솔루션 조직 포인트넥스트는 전 세계 80개국 2만5000여명 전문가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매년 1만1000건의 기술 자문 서비스를 30개 언어로 제공한다. 전 세계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자문 및 변환, 전문과 운영 등의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포인트넥스트의 서비스 영역은 △퍼블릭 및 클라우드 플랫폼의 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IT 최적화 △데이터분석 △인텔리전트 엣지 연결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 등이다.

함기호 HPE 대표는 "포인트넥스트는 HPE의 비즈니스 전문성과 MS, SAP 등 글로벌 IT(정보통신)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 기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기술 설계부터 실행, 마이그레이션, 배치, 운영 컨설팅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략적 설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PE는 이날 새로운 운영 시스템도 발표했다. 새 시스템에서 선보이는 '3PAR 어댑티브 데이터 리덕션' 기능은 고객의 필요 용량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인라인 데이터 중복 제거와 데이터 압축이 가능하며 데이터 읽기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