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3월의 베스트 '모바일 4選'

◇자신만의 탱크조립, 친구와 겨루고 더 강해지자

■서비스=슈퍼탱크대작전
■플랫폼=안드로이드, iOS
■개발사=루미디아게임즈(대표 이장호)

'슈퍼탱크대작전'은 자신만의 탱크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조립 샌드박스형 게임이다.
조립 샌드박스 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조립에 대한 자유도가 높으며, 이 부분에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탱크 제작은 100개 넘는 다양한 종류의 부품과 수십 개의 꾸미기 아이템을 사용해 조립할 수 있다. 간단해 보이지만 물리법칙이 적용된 독특한 조립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창의력과 실력에 따라 무궁무진한 형태의 탱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물리법칙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물리법칙을 무시한 채 탱크를 제작할 경우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탱크가 쓰러지거나 대포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 전투를 제대로 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탱크 만들기 외에 기본적인 게임요소도 갖추고 있다. 대전을 통해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으며,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을 올리고 승리할 때 받는 도면을 통해 부품 업그레이드 등이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는 공유도 하나의 즐길거리다. 자신이 만든 탱크 도면 및 대전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게임 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도면을 통해 똑같은 탱크를 만들거나 변형된 탱크를 만들 수 있다.


◇특별한 자유 여행을 원한다면

■서비스=마이리얼트립
■플랫폼=안드로이드, iOS
■개발사=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은 기존 해외패키지 여행중심에서 벗어나 여행객들이 '나만의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특색있고, 다양한 현지 투어와 활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험 많은 현지 가이드와 함께 여행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맞춤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 가이드를 통해 여행지의 유명 미술관, 박물관 등을 방문할 때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거나, 현지 가이드와 함께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 70여 개국 340개 도시를 통해 특색 있는 여행지와 맛집 탐방은 물론, 관람권, 패스, 액티비티 및 숙박 예약 등 약 8000개의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실시간으로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즉시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여행객들이 사전에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부모님의 안부를 대신 전해주는 따뜻한 서비스

■서비스=위드케어
■플랫폼=안드로이드, iOS
■개발사=위드케어(대표 정현국)

'위드케어'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종합 돌봄 서비스이다. 생계가 바쁜 일로 떨어져 살거나 일터에 매여 부모님이 필요하실 때에도 찾아뵐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해 부모님께 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매주 매니저가 부모를 방문해 간단한 건강체크와 말벗이 되어주는 안부 대행, 병원 진료나 터미널 마중 등 외출 시 도움을 주는 동행 서비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케어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여 매주 당뇨 수치를 점검해 리포트로 알려주는 당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앱을 받아 회원등록을 하면 부모님 안부를 챙길 수 있는 안부 전화 알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위드케어'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안내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니저가 부모님 댁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진행, 그 결과를 사진과 글이 첨부된 리포트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위드케어는 플랫폼을 통한 복지 정보, 치매 예방, 안전 및 생활, 문화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번거로운 사진 속 배경제거, 프로그램없이 지운다

■서비스=이넘컷
■플랫폼=웹
■개발사=이넘넷(대표 최승혁)

쇼핑몰 상품 사진 등록, 사진 편집 및 합성을 위해서는 촬영된 이미지에서 배경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속칭 '누끼' 작업은 이미지에서 특정 객체를 제외한 나머지 배경을 제거하는 일을 지칭하는 일본말이다. 보통 사진편집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 작업은 숙련된 그래픽 디자이너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무척 고된 작업에 속한다.

'이넘컷' 서비스는 이미지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이런 누끼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서비스 이용은 웹에 접속해 사진을 올리고, 남길 부분과 제거할 부분을 간단히 설정하고 컷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온라인상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내려받을 일도 없다.

향후 작업시간을 줄이고, 다량의 사진을 한꺼번에 작업할 수 있는 기능 및 모바일 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종적으로는 사용자가 영역을 지정하지 않아도 배경과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