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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고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모로 판매할 예정인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투자 대상인 미국 워싱턴DC에 위차한 나사 빌딩. /사진제공=하나자산운용 |
한국투자증권은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를 1시간 만에 배정된 매각액 900억원을 모두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증권과 하나은행도 각각 지점을 통해 해당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가 투자하는 나사 빌딩은 미국 수도 워싱턴DC 내 핵심 행정기관 본사가 밀집한 지역에 있다.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나사가 2028년까지 장기임차를 확정해 안정적인 임대료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반기마다 임대료를 받아 배당급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해 향후 건물 매각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때 부담 요소인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원금의 50% 환헤지를 실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티마크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청약 하루만에 완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부동산펀드 시장을 열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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