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커뮤니티23일 SNS에 올라온 한 반려동물호텔 겸 강아지유치원 업체의 '동물학대' 영상이 온라인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날 SNS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한 반려동물 업체 관계자가 개의 하네스(안전벨트)를 잡아 끌어 개를 벽에 던지고, 발로 차는 등의 동물학대 행위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업체는 평소 강아지를 맡기면 2시간에 한번씩 주인에게 강아지가 잘 놀고있다며 영상을 보내주는 등 세심한 서비스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본인을 업체 관계자라고 주장한 사람은 SNS 댓글에 “저기 맞고 있는 아이는 직원 본인 강아지여서 본인이 직접 관리한 것이다”라고 무엇이 문제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현재 경찰조사 받고 있다. 가게에 항의전화도 온다. 업체를 거론하는 것은 명예훼손 및 영업방해”라며 영상 밑에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자기 개를 학대하면 학대가 아닌 줄 아나보다", "자기 개를 함부로 대하는데 손님 개를 함부로 안대할 리가", "자기 개니까 저렇게 패도 되고, 영업은 계속 하겠다는 것이냐" 등 분노 섞인 목소리를 냈다.
지난 21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됐다. 동물 학대행위 처벌 수준이 현재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됐다. 강화된 개정법률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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