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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실강화·책임경영·미래성장"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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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실강화·책임경영·미래성장" 거듭 강조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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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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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주총서 밝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사진)이 내실강화와 책임경영, 미래성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자동차 산업 경쟁 심화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자체 진단에 따른 것이다.

정 회장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116,600원 ▲400 +0.34%)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서 사전 배포한 인사말에서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판매와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급차와 친환경차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투명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3년 연속 3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는 등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날 열리는 주총에서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국세청장)과 이귀남 LKN법학연구소 변호사(전 법무장관)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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