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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의혹 확인 차 靑 압수수색…결과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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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의혹 확인 차 靑 압수수색…결과는 '실패'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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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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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민정수석실 산하 사무실 3곳…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 확보

검찰이 24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또다시 실패했다. 대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 비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압수수색 협의에 나섰지만, 청와대 측은 기존과 같은 논리를 들어 승인을 거부했다.

앞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모두 청와대 강제 수사 카드를 빼들었으나, 청와대는 '군사·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검찰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사무실에 진입했고, 협의를 거쳐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건네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이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국정 농단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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