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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NATO 회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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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NATO 회의 참석한다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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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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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사진=블룸버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24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틸러슨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예정된 30일 터키 방문을 끝낸 뒤 다음날 브뤼셀로 향한다.

나토는 당초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나토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틸러슨 장관이 다음달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이유로 회담에 불참한다고 밝히자 틸러슨 장관이 회담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이 나토 외무장관 회담에 불참하는 대신 4월 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이 나토 동맹관계를 흔들고 친(親)러시아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나토 관계자는 현재 모든 회원국 외무장관이 회담에 참석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을 조정 중이며 27일 전까지 일정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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