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로 증시↑...국내 주식형 펀드 2주 연속 플러스

국내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상승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한 주간(17일~23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6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05%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1.36% 밀렸다.

자료=한국펀드평가

특히 은퇴 후 노후준비자금에 초점을 맞춘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주식)(A)가 2.57%로 가장 좋았고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전환형1(주식)C(2.21%)도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동부파워초이스1(주식)A(2.07%),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자]1(주식)(A)(2.01%) 등도 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자금 측면에서는 NH-AmundiAllset차세대리더(주식)A1(140억원),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130억원), 키움코리아에이스[자]1(주식)C5(96억원)에 100억원 내외의 돈이 들어왔다. 그 뒤를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자]1(주혼)C-C(35억원),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연금저축전환형[자]1(주혼)C-C(26억원) 등이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33%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3.45%)를 제외한 브라질(-3.13%), 일본(-2.28%), 미국(-1.29%), 인도(-1.10%), 중국(-0.23%) 등이 모두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2.45%)와 경기관련소비재섹터(0.64%)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헬스케어섹터(-3.03%), 금융섹터(-2.95%), 에너지섹터(-1.50%)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별로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7.66%로 가장 우수했다. 이외에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4.57%),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자]1(주식)(C-A)(4.18%),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자](H)(주식)(C-A1)(4.18%),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1(주식)A1(3.84%) 등 러시아 관련 펀드들이 4%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자금은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C-A에 129억원의 돈이 몰리며 가장 많은 순유입을 보였다. 삼성아세안[자]3(주식-파생)-A(102억원),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97억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95억원), 미래에셋유럽블루칩인덱스[자]1(주식)C-A(79억원) 등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