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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쿠웨이트 정유플랜트사업에 10억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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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쿠웨이트 정유플랜트사업에 10억달러 제공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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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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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국내 5개 건설사가 공동 수주한 쿠웨이트 CFP(Clean Fuels Project) 사업에 10억달러를 직접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정유공사(KNPC)가 운영 중인 정유설비 2기(미나 알 아마디, 미나 압둘라)를 현대화하는 14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국내 대형 건설사 5곳이 6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고, 150개 여 국내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KNPC의 협력사로 기자재수출을 맡게 된다. 쿠웨이트 정부가 최초로 전세계 5개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에서 금융을 조달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이 단독으로 10억달러 전액을 직접대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 사업이 70~80% 진행된 상황에서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쿠웨이트 발주처의 성공적 금융조달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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