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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일부 시·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고등학교 입시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과 전남교육청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107개교에서 오는 11월에 실시하는 2018학년도 고교입학 전형부터 사회통합전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학생 1인당 19만원(총 17억4000만원)에서 25만원(총 22억6000만원)으로 늘린다.
입학을 위한 평가 요소도 변경된다. 전남 특성화고 47개교와 경남 5개교(일반고 2개교, 특성화고 3개교)는 기존의 내신 성적 중심 선발에서 학생의 소질·적성이 반영된 선발방식으로 전환한다.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9월 학교별로 확정한다.
서울교육청에서는 오는 2019학년도 입시부터 모든 특성화고가 소질과 적성에 따라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을 실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고교 입시가 소질 적성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6억8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서울교육청 정책연구 결과를 반영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의지와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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