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화장품, 농협 온라인 쇼핑몰 ‘a마켓’ 입점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라미화장품(대표 박혜린)이 농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a마켓)에 입점해 농협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온라인 시장에 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라미화장품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농협중앙회와의 제휴를 통해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 a마켓과 관련 포인트몰에 지오, 레노마, 라피네 등 브랜드 화장품 75종의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하게 된 것이다”며 “농협몰 입점을 통해 농협인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해 라미화장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몰은 농협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로 농협에서 직접 관리되는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농산물 외에도 다양한 제품에 대한 요구로 화장품 등의 소비재 제품도 거래되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에서는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팀 안동균 팀장은 “현재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외에 다른 시장의 개척을 위해 찾던 중 농협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농협몰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라미화장품은 최근 GS25 편의점에 글로벌 남성케어브랜드 ‘멘넨 스킨브레이서’를 입점시켜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화장품 판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미화장품은 드럭스토어 왓슨스, 다이소, 면세점, GS25 편의점의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소셜커머스 쿠팡, 위메프, 티몬, 오픈마켓, 농협몰의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안동균 팀장은 “해외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통 전성기를 맞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