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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사고 방지, 국도 89개 구간에 안전시설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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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사고 방지, 국도 89개 구간에 안전시설 확대 설치

머니투데이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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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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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상에 설치돼 있는 '안개지역' 위험 표지판 /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국도 89개 구간(약 386km)에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상 안개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저하시켜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한다. 국도의 경우 안개로 인해 최근 3년간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우선 원격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CCTV(139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안개주의표지(151개), 안개예고표지(66개), 경광등(178개), 비상스피커(16개) 등을 안개가 잦은 지역에 집중 배치한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는 안개등(131개)과 노면 요철(209km)을 설치하며 안개발생 시 관제센터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CCTV 영상을 개선하는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안개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속운전 방지를 위해 경찰청과 협의, 단계적 속도제한제도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안개발생시 네비게이션 업체, 통신사 등과 안개발생정보를 공유해 도로 이용자에게 즉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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