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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해외 벤처 투자로 420% 수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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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해외 벤처 투자로 420% 수익실현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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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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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6,190원 ▲60 +0.98%)이 해외 펀드를 통한 신약개발 벤처 투자로 원금의 420%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뒀다.

부광약품은 캐나다 바이오 투자사 TVM캐피탈 펀드투자로부터 투자원금과 이익금 520만달러(약 58억원)를 수취했다고 28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3년 11월 TVM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 'TVM Life Science Ventures VII'에 100만달러(약 11억원)를 투자했다. 펀드는 또 제약사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CoLucid Pharmaceuticals Inc)에 투자했다.

부광약품은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가 올 1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9억6000만달러(약 1조700억원)에 팔리면서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투자수익률은 420%에 이른다.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는 는 편두통 치료신약 라스미디탄을 개발해 최근 임상 3상을 마쳤다.

부광약품은 TVM캐피탈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신약 개발사에 710만달러(약 80억원)를 투자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에 출자해 실력 있는 해외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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